계보가 끊긴 게임시리즈 (세가)

마나게시판 계보가 끊긴 게임시리즈 (세가)

계보가 끊긴 게임시리즈 (세가)

참치통조림 2 701

등재 기준

1.신작의 실패로 끝이났다고 공공연히 인정받는 경우

2.제작진이 제작을 하지 않겠다고 말한 경우

3.외전작이나 콜라보는 치지 않습니다

 

 

1.사쿠라 대전

마지막 발매:2019년

세가새턴의 구원투수로서 혜성처럼 등장한 SRPG게임 시리즈로 새턴의 2D기술력을 양껏 활용한 도트와 연출력, 개성있는 캐릭터와 재밌는 내용의 스토리로 첫 발매부터 상당한 흥행을 하였습니다, 인기덕에 각종 만화,애니,상품도 나왔으며 새턴이후 드림캐스트에서도 무난하게 명맥을 유지했지만, 4편으로 완결 이후 신규시리즈인 5편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과 별개로  무리한 세데교체로 인한 팬들의 반발과 SRPG장르 자체의 인기하락, 세가의 잘못된 가격마케팅(컴플리트 판 가격이 7200엔)등으로 2005년 이후로 한동한 신작이 나오지 않다가 리부트 개념이로 2019년 신작이 나왔지만 이 작품마저도 시대에 맞지 않는 퀄리티로 흥행에는 실패했습니다.

근본적으로 기존 디렉터가 이미 세가를 퇴사했기에 다른 제작진이 이어하지 않는다면 나오지 않을 시리즈 같습니다.

 

 

 

2.팬저 드래곤

마지막 발매:2003년

새턴의 또다른 숨겨진 명작으로 듀얼CPU의 어설픈 구조로 3D개발의 난이도와 성능이 너무 복잡했던 새턴에서 몇안되는 잘만든 3D게임으로 평가받았으며 용을 타고 광활한 세계를 횡단하며 벌이는 슈팅게임으로서 호평받았고 세가답게 2차매체역시 활발히 전개되었습니다, 그러나 시리즈의 근간은 흥행과는 무관하게 무너졌는데 드림캐스트로 2000년 발매 하려던 신작이 드림캐스트의 몰락으로 잠정 연기되었다가 2003년 엑스박스로 옮겨 발매 되었고 평가도 굉장히 좋은 편이었지만 당시 엑박으로 나온 괴물같은 타이틀(데드 오어 얼라이브, 헤일로등)에 밀려 고작 3만 3천장이라는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이후 세가에서도 더이상의 제작 의향이 없다는 것을 내비쳤습니다.

 

 

 

3.스페이스 채널 5

마지막 발매:2002년

드림캐스트로 나온 리듬액션게임으로 사이드뷰형 슈팅 액션게임에 댄스,리듬게임의 요소를 도입한 참신한 시도와 세기말의 독특한 감성,중독적인 플레이로 괜찮은 흥행을 했지만 드림캐스트의 끝물에 출시되었고 이후 엑박,플스로 옮겨 2편도 나왔지만 경쟁이 되질 않았는지 현재까지도 신작에 대한 부분은 불명입니다.

 

 

4.버추어 파이터

마지막 발매:2010년

세가가 만든 세계최초의 풀3D격투게임으로 당시 기준으로 실제 격투기를 모티브로 한 매우 사실적인 동작과 난생 처음보는 3D그래픽으로 적잖은 충격을 주었으며 2편에서는 몇년을 앞서나가는 그래픽으로 그 정점을 찍었습니다, 흥행덕에 애니메이션도 나오며 승승장구 하나 싶었지만 3편이후 세가의 지역락 정책(타국과의 온라인 대전X)와 무리한 가정용 이식으로 인한 다운그레이드, 철권같은 후발주자들에게 점점 입지를 먹혀 들어가다가 디렉터인 스즈키 유가 버추어 파이터의 개발을 떠나며 사실상 5편을 마지막으로 시리즈의 맥이 끊기게 되었습니다.

 

 

5.버추어 스트라이커

마지막 발매:2006년

세계최초의 풀3D 축구 게임으로 세가답게 나올때마다 몇년을 앞서가는 사실적인 그래픽과 모션, 실제 국대의 유니폼, 선수이름을 따왔고 포메이션 변경, 체력시스템등을 추가하며 좀더 사실적인 축구로서 다가같습니다, 하지만 위닝,피파같은 시리즈에게 21세기 이후 사실상 왕좌를 빼앗긴지 오래였고 세가의 스포츠부서의 해체, 결정적으로 선수 라이선스,유니폼 등을 EA가 독점하게 되며 4편이후 더이상 신작 제작은 어려울것 같습니다.

 

 

6.버추얼 온

마지막 발매:2003년

1995년 발매된 3인칭 로봇대전액션게임으로 컨트롤이 조금 복잡한 건담X,건담OO의 디자인 담당인 카토키 하지메가 디자인한 멋진 로봇들의 디자인과 호쾌한 액션으로 호평받았으며 새턴이식으로도 괜찮은 이식률을 보여주어 호평받았습니다, 하지만 3편인 마즈 부터 작아진 맵사이즈, 기존 인기로봇들의 물갈이로 호불호가 크게 갈렸으며 4편 포스에서는 시나리오 모드 추가와 연출력을 극적으로 보강해서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컷신 스킵 불가능, 불편한 조작감, 잦은 버그등으로 몰락한 시리즈가 되었습니다.

 

 

7.시노비 

마지막 발매:2004년

마스터 시스템 시절부터 나온 짬있는 시리즈로 조 무사시가 악당들을 무찌르는 여정을 다루었습니다, 세가의 기술력을 활용한 뛰어난 연출력과 도트, 액션성으로 호평받았지만 태생적으로 닌자가이덴 시리즈와의 표절의혹에 시달렸으며, 2002년 시리즈 리부트를 감행하여 3D액션게임으로서 콤보를 하면 데미지가 올라가거나 파쿠르 액션을 추가하여 호평받았지만 살인적인 수준의 난이도와 1년뒤에 나온 비슷한 작품인 닌자가이덴의 흥행에 묻혔습니다, 후속자 쿠노이치가 전작의 문제점을 수정하였지만 홍보부족으로 더 낮은 수준의 흥행을 보여주며 현재는 나오지 않는 작품입니다.

 

 

8.나이츠

마지막 발매:2008년

소닉을 만든 나카유지가 개발한 비행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아이템, 코스,디자인 면에서 소닉의 향기가 강하게 느껴집니다, 새턴의 부족했던 3D게임의 공백을 약간이나마 체워주었고 고퀄리티의 재미로 호평받았지만 드림캐스트로 예정된 후속작이 취소되고 한참뒤에서야 닌텐도WII로 2편이 나왔지만 발전없는 그래픽과 어딘가 맛이 간 듯한 불안정한 플레이 감각등으로 비판받고 현재는 완전히 잊혀진 작품이 되었습니다.

 

 

9.쉔무

마지막 발매:2019년

세가가 개발한 게임중 가장 긴 개발 기간,역대급 제작비를 투입한 오픈월드 액션게임으로 새턴으로 나오려던걸 포기하고 드림캐스트로 옮겨 발매되었으며 사소한 디테일과 미려한 캐릭터들의 이야기로 상당한 관심을 모았지만 근본적인 액션에서 너무 구식이나 단순하다는 소리를 들었고 투자대비 흥행이 너무 안좋아서 2편이후 별다른 소식이 없었지만 2019년 킥스타터를 통한 후원으로 2편에서 무려 19년이나 지난 2019년에 발매되어 꽤 관심을 받았지만 저질의 그래픽과 발전없는 컨텐츠, 여전히 끝이 안보이는 스토리,에픽스토어 1년 독점등으로 간신히 돌아온 시리즈의 명맥을 끊어냈습니다.

2 Comments
상큼한사자 2023.06.08 12:20  
ㅠㅠ 모르는게임이 많지만 시리즈가 끊기는건 좀 슬프군요
참치통조림 2023.06.08 12:27  
그만큼 세가가 시리즈를 버린게 많다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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